지난주 목, 금요일 봄비가 오니 세상천지가 푸르릅니다. 일단, 자주 물을 안 주니 게으른 농부는 신나는 한주였네요 ㅎㅎ 널디넓은 텃밭에 구역 차별 없이 뿌린 상추 씨앗은 발아하여 천지를 뒤덮고 다음 스텝으로 옮겨심을 생각에 머리는 찌끈,, 하지만 웃음이 ㅎㅎ 어린 대파들도 두 손 들고 만세를 외칩니다.
이제 비가 와 키가 어른만큼 클 거라고 선전포고하듯 천방지축 자랍니다. 겨울잠을 잘 잔 시금치와 새로운 봄을 맞는 쑥갓은 쑥쑥 커갑니다.
이 맛에 시금치 밭을 더 크게 만들고 싶네요 줄지어 초보처럼 심어놓은 상추는 농부의 손길을 덜어줍니다. 물론 저희 밭에는 두 종류 모두 해당되고요, 농장 주인장의 잔소리에 빽빽하게 심었네요 요즘 텃밭의 트렌드입니다.
멀칭을 하고, 줄 맞추어 종류별로 심고, 그리고 열매채소는 뒤쪽에 뭉처서 심기등등 제가 심은 대파들은 심는 시기가 조금 늦어서인지 삐리삐리 합니다. 하지만 비가 온 뒤는 역시 모스이 달라졌네요, 조금 더 커주면 대와파가 될듯요 옆집 농부...